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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2 수평적 권력의 힘 '3차 산업혁명'을 읽고(저자 제레미 리프킨)
독후감2018. 2. 22. 14:25

 

 

 3차 산업혁명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산업혁명이란 것은 단지 석탄과, 석유등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지금 우리가 이렇게 많은 것을 누리고 살게 해준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산업혁명이란 것이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과 일어난 이후의 경제, 산업 등의 모든 것의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는 단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이와 같은 초점에서 저자는 다음번에 찾아올 산업혁명은 1, 2차 산업혁명에 의해 발생된 환경오염문제를 벗어남과 동시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상적인 상생, 공존의 체계가 생성이 될 것이라는 제 3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주장을 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고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고 2차 산업혁명의 한계가 가까워지고 있기에 새로운 체제가 생겨나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3차 산업혁명이 지속가능한 탄소 후 시대로 이끌어 줄 것이고, 3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요소 등을 이야기 하고 이것의 가져올 효과를 예측하고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기술하였고, 따라서 허무맹랑한 글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미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 곳곳의 지방에는 홍수, 가뭄 등의 예상치 못한 재해들이 발생 되고 있다. 이것의 원인은 이산화탄소의 증가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직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근시안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계속되고 있고 따라서 오염은 계속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산업방식이 수직적이고 중앙집권적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제공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이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글쓴이는 3차 산업혁명에 진입하면 대부분이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되고, 모든 건물에서 개인이 재생 에너지를 생산, 사용 할 수 있고, 인터넷을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를 중앙집권적,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으로 사고 팔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모든 것은 비단 에너지뿐만이 아닌 모든 것이 사회가 수평적인 것으로 변할 수 있고, 이는 지금 문제시 되고 있는 환경문제, 사회문제, 정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위와 같은 시설과, 환경이 갖추어 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지만 현재 기술적인 부분은 모두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그 현실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사고방식이 전환 될 때 비로소 새로운 산업혁명과 시대가 찾아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책을 읽으면서 단지 허무맹랑한 소설이 아니라 충분히 설득력이 있음을 느꼈다. 현실화가 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정말 흥미로운 삶이 될 것 같다.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국가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조직한 것들 속에서 때로는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수직적인 틀이 완전히 없어진다면 엄청난 변화가 찾아 올 것 같다. 한 가지 상상을 해보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으로 부패현상이 남발하고 있다. 보통 부패는 권력을 소유한자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럴만한 권력이 개인에게 주어지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 수 있을까? 서로 협업을 통하여 세상이 움직일 것이고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협업이 없어도 개인이 먹고 살만큼을 스스로 생산해 낼 수 있으니 패권, 횡포 등의 단어는 더 이상 쓰여질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정말 민주적이고 공평한 사회가 형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돈과 같은 물질적인 것들은 절대적인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지금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돈과 연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런 현상 또한 어느 정도 해소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를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글쓴이가 기술한 사회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사회이고 제한적인 돈과는 다른 가치들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중요시 할 수 있는 사회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지금의 자본주의체제는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없지 않다. 정말 위험한 시한폭탄을 끼고 사는거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미국이 칼자루로 여기는 금리인상을 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엄청난 빚더미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고 이것이 어떤 상황으로 이어질 지는 생각조차 하기 싫다. 이처럼 큰 위기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사회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치 앞도 예상 할 수 없는 현 체제는 언젠간 무너질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러기 전에 과거 1,2차 혁명과 같이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 같다. 어느 명확한 시발점이 생긴다면 그러한 변화가 더욱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가 오직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시작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현재를 살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시야를 조금이나마 넓어지도록 물꼬를 터준 것 같다. 그리고 글쓴이도 지금 현재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환경문제를 시작으로 인류가 어떤 이상적인 사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희망적인 마음을 가지고 글로 서술해본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정말 현실화 된다면 지금 발생하고 있는 문제 때문에 겪는 걱정거리가 많이 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정말 실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체제의 변화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책에서 현재 유럽의 실제 3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례도 인용하였는데 유럽의 스페인, 독일 등 여러 국가는 3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과, 대통령인 오바마는 지금의 체제를 변화시킬 생각이 많이 없다고 글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으로 생각해보면 꼭 책에서 기술한 내용대로의 체제변화 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의 변화 또한 쉽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패권국가인 미국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고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그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에 미국은 가능한 오랫동안 체제 유지를 희망하고 그런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