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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1 [독후감] 나는 99번 긍정한다 저자 송경애 1편
독후감2018. 6. 21. 01:38

행복한 CEO 송경애의 성공 이야기. 1편

나는 99번 긍정한다 (송경애 지음)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잘 알지는 못하지만 현재보다 남녀에 대한 차별의식이 훨씬 심했을 당시 여자라는 성별에, 가족은 타지에 있고 친구조차 없어 누구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금 250만원으로 여행사 사무실을 열기란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다. 또한 어느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창업을 하게 되고, 비티앤아이(BT&I)라는 회사이름으로 2600억 원대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발전하였고, 25년 동안 국내 최고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 (기업체에서 단체로 여행을 할 때 입찰제를 실시하여 여행사를 채택하는 것)로 성장하였다.

 

글쓴이는 단순히 꿈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간절히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웠고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에도 목표를 생각하여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성공만을 좇아 도전했다면 그녀는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니까 이왕 하는 것 즐겁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그만큼 성과가 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이 찾아온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이 나에게 생기면 그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나는 그 일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날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부정하는 것보다 좋지 않을 수 있는 이런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3개권의 책 중 한권으로 나는 99번 긍정한다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글쓴이의 이름은 송경애 이다. 그녀는 매년 10~20%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큰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상과 관심 또한 받아왔다. 대통령상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 자랑스런 기업인 대상, 올해의 CEO 대상 등 엄청난 상을 받고 올해 <포보스> 아시아판에서 기부영웅 48인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12개국에서 각각 4명씩 총 48명을 선정했는데 가수 김장훈, 올림픽 축구팀 홍명보 감독 등과 함께 송경애 대표가 선정됐다. 책을 읽어보면 액수도 액수지만 기부에 대한 개념과 생각들이 보통의 사람들과는 달랐다.

 

나는 그녀가 기부영웅으로 선정된 것이 단지 액수가 많다고 하기보다는 기부에 대한 정의를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19869월 송경애는 급히 10,000달러를 가지고 미국의 집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급히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어릴때 부터 엄하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왔는데, 갓 대학 졸업하니 그녀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을 위해 짝을 구해놓고 결혼시키려고 한 것이다. 아직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싶었고 그런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거의 반강제 결혼은 그녀에게는 말도 되지 않는 일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성공을 위해 부모의 품을 떠나 모든 것을 내버려 두고 한국으로 온 것이다.

 

이미 나온 터라 집에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었고 성공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으면서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람인지라 이런 상황이 두렵기도 했지만 그녀는 후회는 하지 않았다.

 

한국에 도착하여 직장으로 선택한곳이 신라호텔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막상 일을 접하고 보니 그녀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바로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외국인을 위한 전문 여행사가 없다는 것 이였다. 또한 한국에는 외국어, 특히 영어가 가능한 여행전문가가 많지 않던 때라 그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거대한 조직 내에서의 기업문화는 각 부서별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의사결정 구조가 수직적이라 개인의 창의성을 살리기는 어려웠고,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성격이여서 이런 문화가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이러한 상황 등이 그녀가 새롭게 여행업에 뛰어들려고 했던 까닭이다.

 

 

드디어 구상해오던 여행사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업 밑천은 고작 250만원 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했기에 과감히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언어만 가능하다고 무작정 덤벼든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를 여행한 덕분에 글로벌 매너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었고, 경영학 전공과 호텔 근무 경험 등이 그녀에게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연스럽게 쌓여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졸업반이 되자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 유학을 원하는 것과는 반대로 교환학생 신분으로 이화여대를 다니게 되었다.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통역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 일 또한 그녀가 비즈니스 감각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감각 또한 사업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하였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