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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9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려서 뉴스에 나오기.
상식2018. 4. 19. 00:56

나는 살면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를 직접 만나지 못했다. 만나는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이 요한 사람이 앞에 있다면 내가 직접 행할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번 심폐소생술을 머릿속에서 상황을 가정하고 생각으로 나마 연습을 해보고 있다. 마침 몇일전 예비군 훈련을 다녀 왔는데 거기서 심폐소생술을 연습했다. 전쟁나면 심정지가 많은가 보다. 하여튼 확실하게 다시한번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을 각인할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괜찮은지,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치면서 괜찮은지 물어본다. 동시에 환자의 입을 확인하면서 숨을 쉬고 있는지, 다음으로 심장쪽을 확인해서 심박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숨을 쉬지 않거나,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2번 과정으로 넘어간다.

 

2. 주변에 있는 사람한테 119 신고를 부탁한다. 사람이 많을때 그냥 신고해달라고 소리쳤을때 남이 전화 하겠지라는 생각에 아무도 전화를 하지 않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특정인을 지정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 안경끼신 분 신고좀 부탁드릴께요. 와 같이 특정한 사람을 지정했을때 그 사람이 어느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신고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정말 신고가 안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만약이라는 단어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지정하라는 순서를 넣어 둔것 같다.

 

3. 이제 본격적인 심폐소생술 작업에 들어가는것이다. 환자는 반응이 없고 맥박이 없기에, 옷이나 속옷이 손으로 압박할 곳을 쪼인다면 그것을 벗기거나, 풀어준후 양젖꼭지 중앙을 깎지 낀 손꿈치(손바닥 밑쪽)을 이용하여 제대로 힘을 가해서 30회 압박 해준다. 60초에 100번의 속도라고 하니 1초에 2번 조금 안되는 속도로 하면된다. 그리고 4~5센치가 눌려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손바닥 전면이 아닌 아랫쪽 손바닥에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4. 압박 30 회가 끝난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코를 막고 숨을 불어 넣어 준다. 동시에 눈으로 가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가슴이 올라가는지 확인을 해준다. 그리고 공기가 빠지고 다시 한번 불어 넣어준다. 총 2번을 실시한다.

 

5. 4번까지 해서 1세트가 완료되는 것이다. 아마 1번 한다고 심장이 다시 뛰지는 않는다고 한다. 2번,3번 계속해서 실시해 주어야 하고,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실시해 주는것이 좋다고 한다.

 

여기까지 심폐소생술 순서이다. 괜히 심폐소생술을 시도 했다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아서 피해자로 오해받거나, 처벌 받을 우려가 있고, 이런 상황이 왕왕 있다고 한다. 누가 심정지 당해서 누워있는 사람을 고의로 상해를 입히고, 사망하게 할까 싶지만 법 구조상 좀 난해 한것 같다. 하지만 외국의 선한 사마리아 법이 있다. 선한 일을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고, 선한일을 했을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구제를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결과가 좋지 않을때, 처벌을 받게 될 수 있고, 혹은 가해자지만 옳은 행위를 했다고 하여 감면을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 감면정도가 아니라 면제를 해 줄 필요가 있다. 안그러면 괜히 덤탱이 쓸 우려로 남이 위험에 빠졌을때 아무도 돕지 않을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심정지가 오고나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몇분동안 아무런 행위가 없었을때 뇌사로 인하여 환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고, 그 시간은 비록 짧지만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기에,  결국 피해는 환자에게 훨씬 더 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그냥 내 의견일 뿐이고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덤탱이의 우려가 있다. 쓰고보니 더 혼란스러워진다.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런 경우가 나한테 안생겼으면 좋겠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