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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6 홍콩 딥워터비치 & 스탠리마켓 & 머레이하우스 낚시까지
여행2018. 2. 6. 18:31

 

홍콩 한가한 딥워터비치, 스탠리마켓, 고독한 물고기 잡기

 

 

가장 더운 9월입니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리펄스베이(Repulse Bay Beach)와 스텐리마켓(Stanley Market)을 순차적으로 가려 했는데 리펄스베이 가기전에 위치한 딥워터베이비치(Deep Water Bay Beach)에서 잘못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펄스 베이를 가진 않았는데 아마 리펄스 베이 비치 보다는 한산했을 것 같습니다.  딥워터베이비치는 사람이 에 꼽을 정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산하니 좋았습니다. 사람 북적이는 홍콩 시내 있다가 왔기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이 딥워터베이비치입니다.  어차피 같은 바다고 풍경좋고 그 정도면 만족합니다. 근데 바다에 죽어서 둥둥 떠다니는 물고기 가끔 있는데 만지면 손이 따갑습니다. 가시에 독에 있다고 합니다.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밑에 사진에 잡은 물고기와 같은 물고긴데 우리나라에서는 쏨뱅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이 동내는 호텔도 많이 있고,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진짜 날씨도 그렇고 이쁜 동내인것 같습니다.

 

 이 홍콩 해수욕장은 한적하니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뭔가 포근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수영하고 놀고 싶었으나 오후일정때문에 다음 장소인 스텐리 마켓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움직었습니다. 스텐리 마켓도 정류장이 있지만 그 전에 높은 지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작은 광장이 있고 쇼핑몰이 있는 곳입니다. 지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내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텐리 마켓은 아래 사진 왼쪽에 위치할 것이고 정면에는 머레이하우스(murray house)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틀트립에서도 나온걸 본적이 있습니다! 저기가 식민지 시절이라는 역사적으로 의미도 있고 또한 가까이 가서 보시면 이쁩니다. 그래서 제가 2번 갔는데 웨딩촬영을 2번 모두 하고 있었습니다. 홍콩인들에게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이지 않나싶습니다.

 

 제가 물고기를 잡은 곳은 그 머레이하우스 왼쪽에 위치한 항구나 부둣가 정도로 불리는 곳 입니다. 홍콩 모녀지간이신 현지분들이 재미있게 바다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저도 낚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용기내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냥 한번 해보겠다' 고 하면 될 것을, 혼자 생각에 민폐가 아닌가 싶어서 낚싯대 사용료를 지불한다고 하니까 그냥 웃으시면서 미끼랑 실이랑 주시고 낚시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잡으셨는데 저걸로 푹 우려서 뭐 어죽 같은 음식을 해드신다고 한것 같았습니다.

 

 

 

 아랫사진은 스텐리 마켓입니다. 맨 깊숙하게 보이는 쪽이 입구 입니다. 들어가면 우리나라 전통시장처럼 가판대있고 위에 천막 쳐져 있습니다. 저에게 별 실용적인 건 없던것 같아서 선물용 드론 조금한거 3개 샀습니다. 근데 상인은 조종 잘하는데 조종방법이 너무 어렵고 싸서 그런지 상품 질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못보던 생소한 장난감 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번 저 동내 방문하실때 들르실만 한것 같습니다. 다 둘러보시고 해안쪽으로 가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해안길 따라 식당이 쭉 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저기 건물들 오른쪽이 스텐리 마켓이고 왼쪽이 머레이 하우스, 그리고 건물쪽으로 가보시면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 떠나보내고 풍경이 좋아서 한번 더 방문했는데 그날 스케쥴이 저기 한 곳이 었습니다. 그래서 삿삿이 구경했고 해안길따라 쭉걸어 보았습니다. (사진 찍은 곳은 맨 스텐리 마켓에서 더 오른쪽입니다.)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피자익스프레스 가서 피자랑 스파게티인지 파스타인지 면종류 먹었는데 기억잘 안나네요. 맛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갔을때는 그냥 아무 음식점 들어갔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데 베쓰룸이라고 안하고 베드룸이라고 했나봅니다. 그랬더니 '주인장이 왜 침실을 가려 하느냐' 라면서 웃었던 기억이 제 뇌리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 날 엄청 더웠습니다. 사진 찍는데 표정이 너무 일그러져서 스티커좀 붙였습니다. 이해 부탁드리고요. 날씨 좋은 날 가시면 우리나라와는 또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멋진 풍경과 색체를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버스소요 시간은 대략 4, 50분 요소된것 같고 버스에서 만큼은 시원했습니다. 그럼 참고하실 내용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행하시는데 조금더 영감을 불어 넣어 드리고 가시고 싶으신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