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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2 홍콩 디즈니랜드 즐기기. 빅그리즐리 마운틴은 꼭 타기!
여행2018. 2. 2. 15:38

 

 

한 여름의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 후기 입니다.

 

 

 

  같이 홍콩 온 친구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디즈니랜드 방문 전날에 만난 중국 친구랑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했었습니다. 저는 딱히 계획도 없었기에 그리고 이친구가 중국사이트에서 티켓까지 저렴하게 구해줄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 친구랑 저는 영어로 소통을 했으나 발음도 서로 구리고 서툴러서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서로 언어소통이 잘 안되니 중국친구가 엄청 답답해 했습니다. 화안낸게 다행이었습니다.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지하철로 편하게 갈수 있었습니다. 다만 홍콩 여름 뜨거운 햇살이 정말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남니다. 제가 더우면 피부가 간지러운데 검은 옷입고 열을 다 흡수해서 더 덥고 더 힘들었습니다. 한 5시까지 있었는데  집에 갈때보니 단기간에 피부가 새빨개진걸 보고 홍콩 날씨의 무서움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길은 복잡하지 않고 쭉쭉 뻣어있는데요 지하철 내려서 쭉가면 위 사진과 같이 고래가 물을 뿜고 있습니다. 이때는 오전 이라 그닥 덥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회전 해서 쭉가면  레일로드라는 건물을 만날수 있고 쭉 직진하면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main street usa입니다.

 

 

이 거리는 상점도 많고 음식점 등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은 오전이라 한산하지만 오후에는 사람이 급속히 많아집니다. 여기서 중국 친구랑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저 긴 길을 지나면 뒤쪽에 보시는것 처럼 놀이공원의 상징인 성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롯데월드도 야외로 가면 비슷한 건축물이 있죠 이걸 지나지나면 많은 놀이기구 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디즈니랜드의 실외는 엄청 더습니다. 그래서 놀이기구 대기줄에 스프링쿨러 같이 그 길을 지나는 사람에게 물을 뿌려주기도 하고 대기줄에 대형 선풍기도 틀어놓고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대기줄 부분은 에어컨을 틀어놓습니다. 근데 순환되는 바람이 아니라 밖으로로 다 나가는데  에너지 낭비되는게 그냥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에너지 낭비 문제가 심한데 홍콩은 아닌가봅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서 보지 못한(제가 우리나라에서 못본걸 수도 있습니다) 또 디지니랜드 답게 잘 꾸며놓고 물총체험(어떤 아이아빠가 저한테 막쏘고 저도 쏘고 그랬는데 기분은 좋았습니다.)과  캐릭터들 전시관도 많았는데 저는 토이스토리 밖에 모르겠더라고요.,, 그런 디즈니캐릭터 알고 있다면 더 인상적일 것 같은데 저에게는 그냥 놀이공원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문화라는건 스토리가 필요하다는걸 배운게 생각납니다. 여기서 떠오를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라이언킹 쇼 입니다. 솔직하게 너무 덥고 체력소모가 많았던지라 시원한 실내에 들어오니 몸이 나른해 지면서 졸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전혀 습득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공연 잘봤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인공 호수 인것 같은데 무슨 타잔에 나오는 열대우림 같았습니다. 저기 나룻배로 넘어가서 구조물들을 거치면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데 색다른 체험을 한것 같았습니다.

 놀이기구는 우리나라랑 비교할때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릴도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조금 색다른 종류의 기구 경험할 수는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은 놀이기구는 빅그리즐리 마운틴 입니다. 잘가다가 역행하는게 충격이였습니다. 맨앞에 탓는데 깜짝놀랬습니다. 또한 퍼레이드 색다르고 역시 볼 만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주관적 기준으로 색다른게 곧 재밌는거고 익숙한건 재미없고 이런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직접 가보실 분은 재미없으면 어쩌나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냥 가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즈니랜드가 놀이기구를 중점으로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작게 꾸며진 세계를 체험했다고 생각했을때 충분히 재미있고 가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두워지고 집에가는 모습입니다. 정말 더위의 극한체험을 한것 같았습니다. 신기했던게 이렇게 더운데도 홍콩 사람들은 애들대리고 놀러다닐 수 있다는 것이이었습니다. 뭐 한국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정말 구름한점 없는, 해가 쨍쨍한 여름날 이었습니다. 그 중국인 친구랑 몽콕 야시장 가서 홍콩사람들 많은 국수집에서 국수먹고 문어랑 고기류 등 많이 잔뜩먹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상세하게, 또 다양하게 사진 찍어서 올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점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