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브로타19

도시개발

우리나라는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각 지역을 홍보하고 상품화하여 지역 발전을 추구했는데 이런 것을 도시개발과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개발과 마케팅은 크게 3가지 원인으로 인해 시작된다. 먼저 산업의 쇠퇴이다. 많은 도시가 산업구조의 변화로 활력을 잃게 되었다. 그래서 도시를 되살리고자 노력을 하는 도시들이 많이 생겼다. 잉글랜드의 게이츠헤드를 살펴 보면 쇠퇴한 도시를 주민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단계적인 변화로 성공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두번째로 도시의 부정적 이미지의 희석이다. 우리나라의 부천이나, 일본의 구마모토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술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그것을 홍보하고 발전시키는 것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세번째로 가치 높은 문화유산의 보유이다. 일본 교토 경북 경주의 관광문화단지등에서 볼 수 있는데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여 많은 관광객과, 기업가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개발의 목표는 두가지가 있다. 내부지향성은 돈보다는 주민들의 정체성,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고, 외부지향은 기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목표는 다르지만 보통 두가지를 결합한 도시재생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그 지역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상품화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눈 앞의 수익보다는 문화를 삶의 연속으로 생각할 때 진정한 도시재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축제

서울불꽃축제 사진 출품작입니다.

 성공적인 도시개발과 재생을 위해서 지역축제는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 축제란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발전된것으로 이를 관광상품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지자체에서 행해지는데 지역축제의 의의를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지역정체성 제고다. 축제를 통해 주민의 화합과 정체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로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관광사업과 연관하여 외부인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의 소비를 증가시켜 다소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셋째로 이미지 제고이다. 많은 사람에게 지역을 다시한번 알리고 홍보함으로 잠재적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말 많은 축제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축제가 상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지역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의 축제로 변모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관 주도형 축제가 많은데 민간단체나 기구의 주도로 바뀌어야 조금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주민이 주도할 때 더욱 축제의 본질과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경주의 뮤지컬행사인 ‘플라잉’에서 볼 수 있었듯이 비전문가의 주도로 축제가 구성될 시 구조적, 내용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축제의 질로 이어지기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부족을 들 수 있는데, 이 문제도 축제의 본질에서 벗어났기에 생기는 문제로 보고, 축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도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엄청난 예산과 시간의 낭비될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 축제는 축제의 본질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아직 제대로 된 축제가 많이 없는 실정인데, 역사적, 지역적, 전통적 고유성을 담은 축제를 만들고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나, 외국의 성공적인 축제를 지자체 실정에 맞게 분석하고 적용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