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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1 신종플루란 무엇일까? --- 미토콘드리아
상식2018. 7. 1. 11:57

신종 플루- 미토콘드리아

 

우리는 평소 흔하게 감기에 걸리곤 한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그냥 감기가 아닌 독감(인플루엔자)이라는 병에 걸려서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렀다는 기사를 보곤 한다. 그렇다면 이 독감(인플루엔자)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독감을 감기 중에서 좀 더 심한 감기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정확히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등 수십여종의 다른 바이러스들로 일어나는 감기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독감의 종류에도 수십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최근 유행을 일으켰던 신종 플루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인플루엔자의 형태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인플루엔자는 비리온으로 중앙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외피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가능한 당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은 바이러스성 RNA와 이를 보호하고 활성화 하는데 필요한 바이러스성 단백질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A형의 게놈은 11개의 유전자를 여덟 개로 조각난 RNA에 가지고 있다. RNA에는 헤마글루티닌, 뉴라미니다제, 뉴클레오프로테인, M1, M2, NS1, NS2(NEP), PA, PB1, PB1-F2, PB2 까지 11개의 단백질 정보가 암호화 되어있다. 비리온 외부에 위치한 헤마글루티닌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 하는 것을 도와준다. 뉴라미니다제는 성숙한 비리온에 결합하는 을 조각내서 비리온들이 세포로부터 방출되는 일을 보조한다.

   

그러한 인플루엔자(독감)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A, B, C3가지가 있으며 그중 A, B형이 우리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는 독감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의 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N1, N2이다. 조류에서 나타나는 H항원과 N항원은 보통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항원과 유전자를 교환하면 사람에게도 쉽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사람에게 기존에 면역이 없는 이러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무서운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신종 플루가 바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이다.

 

신종 플루는 돼지에서 기원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하고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외부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가 분무 또는 도말 형태로 감수성이 있는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전염된 신종 플루의 사례로 200942751세 여자환자가 신종 플루 의심증상이 있었고 멕시코시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감염된 건으로 기침,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하였다. 200810월경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62세 여성이 감염되어 발열, 전신무력감, 근육통이 발생하여 격리되었다.

 

이런 무서운 신종 플루에 걸리게 되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다. 바로 뉴스에서 익히 들어 본 타미플루이다. 타미플루란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약으로서 오셀타미비르 인산염으로 이루어져 있고,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사에서 1994년 재일 한국인 화학자인 김정은의 주도아래 개발되었다. 이 타미플루는 48시간 이내에 투여하고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접촉관계가 있는 경우 접촉한지 2일내외로 투여하며, 1~12세 소아는 체중에 따라 투여한다. 인플루엔자 A형 그리고 B형 마이너스의 뉴라미니다제 효소를 저해하여 체내 확산을 저지 하는 원리로 치료한다. 타미플루 덕분에 신종 플루가 많이 치료되었지만, 변종이 생기면 타미플루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그 변종이 언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