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2020. 9. 18. 17:54

아쉬운결과다. 예를 들면 100명 뽑는데 103등정도 한것 같다.

 

결과는 불합격.

 

필기는 국어, 한국사, 영어 개론, 사회 순서대로 90, 95, 85, 65, 60.

체력은 제멀 윗몸 악력, 배근력, 왕오달, 좌전굴 순서대로, 6,7,7,7,10,9 이렇게 점수를 받았다.

 

필기는 풀때 쉽지는 않았는데, 공통과목은 점수가 잘 나왔다.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영어를 40분 풀고도 2개 못풀고, 개론도 꽤 오래 걸렸고, 사회도 오래 걸렸다. 결과적으로 사회과목 9개정도는 거의 찍다싶히 하는 바람에, 사회 점수가 많이 안나왔고, 소방학개론은 뭔가 꼬아낸것 같은 지문이 꽤있어서 그것을 피해서 답을 한것이 있는데 꼬아낸 지문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답인문제가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좀더 나은 점수를 받지 못한 이유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확실히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건그렇고 결정적으로 못푼문제, 틀린문제는 어쩔수 없지만, 푼 문제를 마킹 잘못해 버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것도 공통과목인 한국사에서 무려 1개를 잘 못 마킹하여, 95를 적긴했지만 사실상 90이다. 이 5점이면 합산점수 0.75에 해당하는 점수로, 이 점수 내에 무려 11명이라는 인원이 끼어있는데, 마킹만 잘했더라도 결과는 달라졌을 확률이 크다.

 

그건 그렇고, 체력도 한번 살펴 보자,  체력 준비를 하긴했으나 평소에 안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근력운동은 따로 하지 않았다. 평소에 한 소방 체력시험 대비 운동은 제자리 멀리뛰기(200에서 250가까이 혼자서 연습), 왕오달 2회, 악력( 보라 1센티 남김)정도, 좌전굴도 종종했다. 이렇게 4개의 과목을 준비했으나, 체계적이지 못했다.

뭐 괜찮다, 필기를 붙고 그래도 하다보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체력학원을 다녔다.

왜냐면 제멀을 첫날부터 코치가 딱 한마디를 해주었는데 거의 260가까이로 나와서 9점에 해당이 되고, 10점도 노려 볼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하는등, 악력도 파지법 잘 하니 생각보다는 잘 나왔다, 하지만 한 1주일 정도 운동을 하고 나니

몸에 무리가 온건지, 악력하다 목에 담이 오고, 그 담이 내 등으로 이어져서 정말 꼼짝도 못할정도였다. 하루이틀 쉬면 나을것 같았지만 생각같지 않았다. 나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 그래도 아픈것 참고 했기에 더 안 나았을 것이다. 담이 걸렸을때 배근력을 했는데, 그게 진짜 악수였다, 왜냐면 날개뼈쪽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힘쓰는것은 거의 못했고, 제멀도 못했다.. 학원 마지막날 간신히 여러번 뛰긴했는데 250도 안나왔고 최고가 251이었다.

 

어쩃든 어려웠고, 통증이 너무 심해 배근력, 제멀은 정말 엄청난 타격이었다.

 

셤장에서 믿었던 싯업을 48개밖에 하지 못했다. 등받이를 더 떙겨야 하는데, 여자 감독관이 뒤로 많이 밀었다. 그래서 더욱 힘들수 밖에 없었고, 2개정도 노카운트가 되고 48개로 7점이다.

악력과, 배근력은 학원보다 잘 나왔다. 학원기계가 너무 안좋아서 그랬던것 같다. 배근력은 더 잘 나올 수 있었는데, 1차가 실격이어서 2차때는 조금 약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1차는 191인가 나왔는데 이것도 더 잘 나올 수 있는것인데 힘을 잘 못준 점수이다.

왕오달은 10점 받았으나, 바람이 불고, 경사가 있고, 비가 내렷다. 최악의 조건이었고, 12개 정도 라인중 가장 안좋은 자리였지만 일단 죽기살기로 뛰었다.

제멀은 감을 잃어 버려서 너무 못뛰었고, 246이 나왔다.

좌전굴은 평소와 같이9점이었다. 10점은 너무 멀었다.

 

면접은 잘 못봤다. 나는 면접이전까지 합산점수가 낮았기 떄문에 결과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면접을 봐도 탈락이지 않겠나?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 아예포기도 아닌 어중간하게 면접 준비를 했다.

면접 준비는 할게 굉장히 많지만 나 스스로 딱 선을 긋고 이 정도만 하자고 타협을 했다. 이것도 악수 였을 것이다.

왜냐면 전공질문은 준비를 안했고 아예 답을 못했다.

 

내가 받은 질문은 pstd일때 어떻게 하겠냐? 가장 존경하는 사람? 선임이 위험한곳을 가라고 시키면 갈것인가? 소방공무원의 장단점, 자기소개 이정도 였던것 같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 보다 낮은 점수로 붙은 사람은 1명이었다. 하지만 1명정도 더 있을 수도 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진짜로 엄청 면접을 잘 봤다면 합격을 했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쉽기도 하다. 나보다 0.2점 정도 높은 사람들도 붙은 것을 보면 불가능한 점수는 아니였을 수도 있는데, 지레 겁먹고, 면접의 변별력이 작다고 하니, 또한 소민사랑 등 대부분의 사람이 점수대를 높게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노력을 하기 싫었다. 노력하고 떨어지는것은 정말 괴롭기 떄문이다.

이것이 잘못된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면접에 올인 하는것도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한가지 느낀것은 1,2,3,4퍼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해보는것이 맞지 않은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라도 내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그 때 본다면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결과적으로 아쉽다, 너무 아쉽다. 필기도, 실기도, 면접도 더 잘 볼 수 있었는데, 아쉽기는하다. 하지만 끝이났고, 체념하는 수밖에.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할 수 잇는 발 판이 되길 바란다.

 

필기를 붙고 최탈을 하는 과정에서 느낀것이 있다.

 평

소에는 내편이지만, 내가 무엇을 이루었을때 만큼은 아닌 사람들이 종종 있던것 같다.

물론 나도 이런 감정을 안느끼는 것은 아니기에 누굴 욕한다거나,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서 인생은 혼자가 맞는것 같다.

면접 준비때도 물론이고 서로 돕는다고 하긴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두 적이다. 내가 붙으면 너는 떨어져야 하는..

모든 사람은 평생아군은 없는것 같다. 내편이 될때는 아군, 하지만 하루아침에 적군이 되는것은 절대 이상한게 아닌것 같다. 이게 세상의 이치이고, 자연의 섭리인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먼저 잘 되고 남 걱정을 하는게 맞는것 같다. 내가  이룬것없이 누굴 위해 주며 살다가는 언젠가는 버려질 것이다. 버려지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이룬것이 없을 것이다.

속편하게 살아야 한다.

 

이기적으로 살되, 피해는 주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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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