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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8 '금'보다 '은'인가?
상식2018. 6. 18. 00:22

2011년 추석전인 96일에는 259,6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008년의 평균 금값의 2배 수준이고, 2001년에 비하면 6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오르는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199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벌어진 금 모으기 운동덕분에 국제 금값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갑자기 시장에 풀린 금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금도 여러 재화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값이 오르내립니다. 최근의 급격한 금값 상승 역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으로써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요증가에 의해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것입니다.

 

금은 예로부터 인플레이션 위험을 줄이는 수단으로 각광 받아 왔습니다. 금값은 돈의 가치는 시대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세계2위 경제대국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금 보유량을 늘리려 하는 것도 수요 증가의 요인입니다.

 

또 채굴 가능한 지구의 금이 1/3밖에 남지 않으면서 금의 공급량은 수요와 반대로 줄어들 으로 전망됩니다.

 

금보다은?

가난한 자들의 금이라 불리는 은이 금의 라이벌이 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겠습니다.

17일의 은의 가격은 6300원으로 금의 가격에 비하면 1/40정도이지만 올해 들어 금의 가격은 12% 증가한 반면, 은 가격은 26%나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비싼 금 대신 아직 비교적 저렴한 은에 대한 투자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또한 은은 금과 달리 산업용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성장하면 은은 금 가격 상승률을 웃돌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값 지난 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은의 가격은 급상승과 폭락이 반복되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고 합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 또한 1998년 은을 대량으로 매입했다가 은값이 40% 폭락하면서 적지 않은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이 처럼 최근 은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은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캐럿은 중동지역에서 나는 식물의 한 종류인 '캐럽'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말린 캐럽을 한 손에 쥔 정도를 기준으로 금이나 소금 등의 물건을 교환했습니다. 캐럽이 무게를 재는 기준이 됐던 것입니다.

순도가 가장 높은 99.99%의 순금을 24K라고 표시하는 것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18K18/24의 순도이므로 75%가 금이고, 나머지 25%는 은이나 구리 등 다른 금속이 들어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14K58.5%의 금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