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2020. 9. 21. 00:05

벌초를 하러갔다 왔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올해는 유독 무성한 칡덩굴과, 잡초가 많았다.

 

뱀, 벌 뭐가 나올 지 모르는 곳에서, 정말 소름이 끼칠 지경이다.

작년에는 생전 처음으로 벌을 물려서 벌초가 더욱 무섭다,

말벌이 돌아다니는데 안무서울 수가 없다.

 

모기도 많다. 급 똥이 마려워 양지 마른 곳, 풀이 무성한 곳으로 가서 똥을 쌌는데

모기가 너무 많이 몰려와서 놀랐다.

 

오전 11시 부터 4시까지 쉬는시간 1시간이다.

엄청 힘들다. 덩쿨제거, 잡초제거, 등등 군대 제초작업이랑 비슷한 난도이다.

 

 

조상들은 후손을 편히 해 주어야 하는데, 아닌가보다.

나는 그냥 햇살 쐬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간다.

 

그래도 도의는 다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나만 갔다왔다. 내가 안바쁜것은 맞지만 항상 나만 안바쁜건 아닐텐데

나만 간다. 요즘은 친척형이 오긴했는데, 이번엔 안왔다.

 

내가 장손이다. 그래서 그런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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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