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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6 한국화교의 정체성? 대만인X 중국인X 조선족X
상식2018. 2. 6. 20:52

 

화교란 누구일까? 중국인? 조선족? 알아봅시다.

(대학교에서 습득한 전공, 교양 과목 등을 망라하여 글을 작성 합니다.)

 

 

 

"니 내 누군지 아니?" 라는 명대사가 스쳐지나갑니다. 이는 범죄도시 명대사죠. 이 영화는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을 배경으로 촬영을 한것입니다. 그렇다면 화교는 과연 누구일까요? 솔직히 잘모르거나 햇갈리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화교는 조선족 (조선족이란 만주지역에 거주하던 조선인이 있으나 만주가 중국영토가 되면서 자연스레 국적은 중국인이 된 경우 입니다.), 중국인 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한국에 화교가 처음 들어온것은 1882년 임오군란 때 청국과 함께 40여명의 상인이 입국하였던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화교의 특징으로는 그들의 90%정도가 산둥성 출신이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유는 1898년에 산둥성 일대가 전란에 휘말리자 가까운 피난지로서 한국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지니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정착해 온 사람들을 화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교가 여러 나라와 얽혀 있는 실정인데, 과연 그들의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이 되었고, 좀더 나아가 어떻게 형성 되어 나갈지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화교는 초기에는 대만과 더욱 가까웠습니다. 대만이 건국할때 화교들이 큰 재정지원을 했고, 그 후 대만이 성장하여 한국화교에 금전적 지원등 여러 지원을 통하여 화교들은 대만에 애국심도 느끼고 공산당인 중국을 배척하여 대만의 뜻인 대륙수복 사상이 한국화교 에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2년 냉전이 풀리면서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게 되고 중국은 한국이 대만과의 교류가 탐탁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도 실익을 따져 대만과의 국교 단절을 하게 됩니다. 이때 대만인은 한국을 배신자로 생각하는 발판이 되었고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현재도 그런 영향이 없지 않아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니 화교는 그들의 고국이라고 생각했던 대만과의 심리적인 거리가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중국 대륙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한-중 수교를 시작으로 산둥성이 고향인 화교사람들이 드디어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는데, 양국의 물건을 때다 팔면서 이때 경제적으로도  호황을 경험 할 수 있었고 따라서 중국과의 교류를 하면서 긍정적인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과는 멀어지고 중국과는 가까워면서 중국의 영향력과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다양한 지원이 생겨나고 중국과 한국화교가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화교는 중국과의 협력이 조심스러웠고 점진적인 우호관계를 유지 했습니다. 그러던 2012년 화교가 중국의 교육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산주의인 중국교육을 배우는것은 유지하고 있던 사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에 파격적이고, 엄청난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와는 이념 사상의 차이로 인하여 대만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점차 그들은 사상의 벽을 허물고 중국과 가까워졌습니다.

 반면 시간이 지날 수록 대만과의 갈등의 골은 점점 커져 갔습니다. 대만이 화교를 점점 소외 시키는 듯한 액션을 취하고 대만본토인과의 불평등한 대우도 받게 됩니다. 반대로 대만도 화교들이 고국보다 실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탐탁치 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만과 화교는 다소 격한 상황까치 치닫게 됩니다. 원래는 대만 쪽이었지만 점차 변화하여 현재 대만은 현재 양다리를 걸친 모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화교는 대만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도 화교를 놓아버릴 순 없고 중국은 화교 또한 흡수 하고 싶기에 양국이 모두 지원하는 것이고, 화교 입장에서는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쪽에서 그들의 실리를 찾아 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의 화교를 보았을 때 시대적 상황에 따라 국가와 민족의 개념이 전략적으로 변화되었고, 또한 그들이 생각하는 '국가' 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필요에 의해서 어느정도 좌지우지 되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론은 화교의 실리적인 모습은 결국 거의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모습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상황상황 마다 변하고 움직일 수 있고, 따라서 누군가가 어떠한 결정을 했을때 그게 제 3자가 보았을때 외면적으로 이기적이고 탐탁지 않아 보일 지라도 누군가의 결정을 욕할 수 만은 없다는 것으로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