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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4 '감정 지배' 플라톤의 생애, 사상, 저서 [국가, 법률]
상식2018. 2. 24. 14:54

 

1. 생애

 

 플라톤(Platon ; 기원전 427~347)은 기원전 427년에 아테네의 명문 귀족의 집에서 출생하여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어 그에게서 큰 감화를 받았다. 처음에는 정치가를 희망했지만, 혼란에 빠진 아테네의 민주정치를 위해 희생된 스승 소크라테스의 사망을 목격한 후 뜻을 바꾸어 철학자로서의 일생을 보내게 되었다.

플라톤은 시칠리아에서 디오니시오스 2세를 도와서 어느 정도 자기의 정치사상에 부합한 정치를 실현하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아테네로 돌아왔다. 기원전 361~360년 또 다시 시칠리아에 가서 친구인 디온과 그의 조카 디오니시오스 2세와의 싸움을 조정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그 후 기원전 347년 사망할 때까지 플라톤이 직접 설립한 아카데메이아에서 강의와 저작의 집필에 전념하였다.

 

2. 사상

 

 먼저 플라톤은 육체와 정신은 별개라는 이원론을 주장하였다. 인간은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정신 즉, 이성이 육체에서 비롯되는 감정을 조절하고 지배하는 것이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요소, 즉 순수한 이성이 지배하는 나라를 꿈꾸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생각을 연장하여 그는 그 시대의 이기적이고 무능한 자들에 의한 정치에 대해 강한 불만과 실망을 느끼면서도 절망하여 은둔적 태도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진리를 통찰하는 철학적 지성과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이성적인 능력을 발달 시켜서 건전하고 올바른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의 각종 저서를 통하여 그의 사상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3. 저서

 

 플라톤의 저서는 30여편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진위를 의심 받고 있다고 한다. 대표저서인 국가, ‘법률을 살펴보겠다.

 

 ‘국가에서 그는 최선의 이상적 국가형태를 그려내고자 하였다. 다만 그는 제멋대로 공상적으로 행복이 충만한 사회 상태를 구상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 도시국가의 현실적사회적 조건에 부합하는 국가의 구조 및 형태가 무엇인가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이상 국가에 있어서 통치자는 그의 탁월한 이성의 힘에 의해 무엇이 국가 전 국민의 이익에 적합한가를 착오 없이 인식하고 이것에 근거해 입법하고 또 그 법의 집행을 감시함으로써 다른 2계급을 지도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통치자는 수호자의 계급 중에서 가장 우수하고 경륜이 깊은 사람들이 선택되며, 그들은 선의 이데아(idea)의 직관에 근거해서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국가를 지배해야할 사명을 갖게 된다. 또 수호자의 계급에 속하여야 할 사람들은 대외적으로는 용감히 외적과 싸워서 국민을 수호하고, 대내적으로는 시민들 사이에서 평화와 질서를 유지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법률에서는 서두에서 플라톤은 국가에서 입법자가 지켜야 할 진실한 사명은, 예를 들어 스파르타 등의 경우와 같이 특수한 덕의 하나인 용기의 육성만을 목표로 국민을 지도하는 데 있지 않고, 모든 덕을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것만이 입법자가 취할 길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절제의 덕이 국민생활에 있어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고 역설하고, 최선의 이상 국가에 있어서의 정의의 덕에 해당하는 중요성을 전례의 덕으로 인정하는 관점에서 차선의 이상국가의 모습을 구상하고 있다. 이상 국가에서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절대적 분화는 행해지지 않으며, 양자 사이에는 사회적정치적 지위의 근본적 차이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