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2018. 7. 10. 19:28

 

저는 매일 아침 택배 하차알바를 2시간씩 합니다. 월, 일 빼고 5일 2시간씩 합니다. 화요일에는 물량이 1.5 배는 되고 나머지는 4일은 15톤차 2대 정도 되는 물량을 레일로 하차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2주째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듭니다. 힘든데 몸이 적응을 하는지 조금씩 전체적인 몸의 피로도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겪고 있는, 겪었던 통증에 대하여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시작 2일 : 엄청난 근육통 - 성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허리, 다리, 팔, 다리.. 전신 근육이 엄청난 근육통으로 고생을 합니다. 근육통은 말그대로 근육이 갑작스럽게, 과하게 움직여서 발생되는 것이기에,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괜찮았습니다.

 

1주일 차 : 근육통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뜬금 없이 아픈곳이 생겼습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팔꿈치 뼈 바로 위 입니다. 이두 아래 쪽이라고 보면 되고, 바깥부분이 아니라 안쪽 부분입니다.  뼈나 근육이 아픈게 아니라 팔 깊숙한 곳에 힘줄이나, 인대나 그런곳이 너무 아픕니다. 이건 답이 없습니다. 스트레칭하면 잠시나마 시원하긴 한데, 통증은 지속됩니다. 이것 또한 익숙해 진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만 두어야 할 정도의 통증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요령과 힘이 받쳐준다면 괜찮을것 같긴 한데 조금더 일 해 보고 더 심해진다면 그만 두어야 할 만큼의 통증입니다.

 

 

 

 

2주차 들어서서 : 초반에 안아프던 손가락이 아픕니다. 10손가락중 2개의 엄지손가락과 2개의 새끼 손가락을 제외하고 6개의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첫마디락, 둘째마디가 아픈데, 이것도 느낌이 쌔합니다. 손가락이 굳는 느낌입니다. 계속된 스트레칭과, 2일 쉬는 기간에 운동을 많이 해주었는데 진전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녀 보고 단순 적응을 위한 근육통이거나 사라지는 통증이라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알바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견딜만한 육체노동이지만 예상치 못한 통증으로 인해 그만 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평균 2시간정도 인데 시급 1만 7천원씩 받고 있으니 아침운동 정도로 적당하고, 게다가 돈도 받는것인데,  몸에 무리가 온다면 당장 그만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잠브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