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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무서운 이야기.. 실화 4월 3일 자
상식2018. 4. 4. 18:59

엄마가 들어왔다. 엄마가 말하길 어떤 여자가 아파트 앞동 화단에 엎어져 있다고 했다. 엄마는 무서워서 경비아저씨한테 말하고 바로 들어왔다고 한다. 엄마가 부른 경비아저씨는 그 여자를 보더니 다급하게 주변에 있던 경비 아저씨를 부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엄마랑 같이 있던 아줌마가 말하길 누워 있는 여자 다리 부분이 파란색이였다고..

조금 있다가 엠블런스가 왔다. 보통은 실신하거나, 숨을 거둔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얼른 엠블런스에 태워서 병원으로 가는것이 라고 생각했는데,,

이 경우는 조금 달랐다. 병원으로 이송시키지 않고 경찰차가 연달아 2대가 더 와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왜 사진을 찍었을까 짧게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 사람의 숨이 끊긴지 꽤 되었던것 같다. 그래서 다리가 파랗게 됬던것이고, 그랬던것 같다. 어떤 범죄사건 이였을까? 근데 그렇게 진행될 동안 최소한 한 두 사람정도는 목격했을텐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누가 거기다가 시신을 놓았을까? 라는 생각까지 해봤다. 하지만 유기를 할꺼면 사람 없는곳을 찾았어야지 왜 사람 드나드는 아파트일까? 잘모르겠다..

그 여자의 복장은 평상복이라고 했다. 상해를 입었거나 옷이 더렵혀져 있지도 않았다고 한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사망했고 왜 거기 엎어져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어제 오늘 인터넷 기사를 샅샅이 뒤져도 관련 내용은 발견되지 않는다. 보통 범죄라면 기사가 있을텐데, 기사가 없는걸로 봐서는 그냥 걸어가다 심정지로 인한 사망 일까?

잘모르겠다. 나는 이런 상황이 내 앞에 벌어질때를 상상한다. 그리고 상황을 머리속으로 연습한다. 심정지가 왔을때 심폐소생술을 가끔 연습하고, 최대한 침착한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짐한다 . 그 떄의 상황을 대비해서..

하여튼 고인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잠브로19